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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림초 의림이 정화 자연보호활동 '황토볼' 투척


 의림초등학교(교장 박동곤) 3학년 학생 122명은 9월 25일(월) 오전에 제천 제일의 명소인 의림지에서 EM 황토볼  1000여개를 투척하는 행사를 하였다. 

 이날 사용된 황토볼은 사전에 학교에서 EM 효소발효액과 음식물 분말 가루를 혼합 반죽하여 학생들의 주먹보다 조금 크게 1인당 10개 이상 빚어서 2주 동안 통풍이 되는 그늘에 말려서 발효시켜 온 것이다. 이 황토볼은 물속에 가라앉아 서서히 해체되면서 연못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수질을 정화하는 효과가 있어 친환경 수질 개선 및 악취 제거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3학년 정은숙 교사는 “우리 고장 바로 알기 3학년 사회과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3학년 전원이 이 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으며, 학생들이 이번 기회에 직접적으로 자연적인 발효를 시켜보고 수질 개선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고 말했다.

 의림초 박동곤 교장은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EM 황토볼 투척을 함으로서, 수질개선의 물리적 효과보다도 우리고장 제천을 사랑하는 애향심과 자연보호라는 정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민들에게도 이번 기회에 의림지 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면 더욱 기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체험 학습에 함께 참여한 박남희 의림초 학부모 회장은 “EM 황토볼 한 개는 1㎥의 연못을 정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학생들의 귀한 도움으로 인해 의림지 수질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기쁘다. 앞으로도 의림초에서 이렇게 뜻깊은 환경 행사가 자주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 라고 하였다.

 이번 행사는 ‘제천사랑 실천본부’에서 황토를, 제천농업기술센터에서는 EM 효소를 공급해 주었다. 덕분에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단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었다. 이것을 계기로 주민 모두가 의림지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동참하여 깨끗한 의림지를 후대에 물려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