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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행복교육지구 '다 같이 놀자' 프로그램!

 지난 9월 21일(토)에 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장병석)이 지원하고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가 주관하는 “다 같이 놀자” 프로그램이 제천시민공원(청전동 소재)에서 열렸다.

 주말 가족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 안전한 여건에 대한 우려, 그리고 골목 아이공동체 부재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 실컷 뛰고 재미있게 한 때를 보내자는 취지로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제천행복교육지구 마을학교 중 한 곳인 하소아동복지관(관장 백영숙)의 기획으로 실현되었다.

 최근 새로이 단장한 제천 시민공원에서 열린 이 프로그램은 마술공연, 전래놀이, 보드게임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모인 약 90명의 아이들은 마을학교 선생님, 새로 만난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하고, 또래끼리 나름의 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총 6회에 걸쳐 토요일 오후 2시~4시에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하소아동복지관에서는 인력과 프로그램 디자인을, 제천교육지원청과 제천시에서는 재정지원을 하였으며, 제천행복교육지구 민간추진단에서 공동으로 협력 운영하였다.

 행복교육지구 사업은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교육기관이 지역, 마을과 협력하여 교육력을 향상하고 정주 여건을 강화하자는 의도로 2016년 하반기부터 충북교육청과 지자체가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비용을 들여 멀리, 특정한 곳을 가지 않아도 아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며, 앞으로도 거창하지 않아도 행복감을 주는 이런 소소한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앞으로도 제천행복교육지구 추진단은 다양한 영역과 방법으로 기관과 민간단체, 지역민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구성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마을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