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초등학교(교장 최동섬)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하여 3일간 여름방학 꿀잼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8월 7일부터 시작된 이번 캠프는 공부에 흥미가 부족한 어린이와 방학 중 방치될 우려가 있는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미술 치료와 집단 상담을 통해 공부 상처를 보듬어주는 맘짱 교실과 집에서 혼자서도 쉽게 도전해 볼만한 혼밥 레시피를 알려주는 맛짱 교실을 운영하였다. 또한 방학 숙제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미술 체험 프로그램인 멋짱 교실도 운영하여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가한 5학년 김용건 학생은 “친구들과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나누다 보니 나 혼자만 공부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다.” 라며 “앞으로 나를 위해 하는 공부인 만큼 좀 더 능동적인 자세로 노력하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방학을 이용하여 학습과 관련한 다채로운 끼를 채워나가고 있는 백운초등학교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