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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초 학교폭력 예방 동아리 '사과데이'

 신백초등학교(교장 박효순) 1층 중앙현관에 세워진 2m짜리 나무에는 7월 12일부터 사과가 가득 열렸다. 바로 또래상담 동아리 '비상'이 실시한 '사과데이 캠페인'행사 때문이었다.

 사과데이 캠페인은 친구들과 있었던 일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의 내용이 담긴 사과모양 포스트잇을 나무에 매달고 화해하는 캠페인이다. 2017년 올 해 처음으로 실시한 이 캠페인은 1교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신백초등학교 학생들 모두가 참여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한 어린이는 "그 때 자존심 때문에 미처 사과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사과하게 되어서 마음이 편안했고, 그 친구에게 다시 사과할 수 있게 돼서 좋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비상'의 이상효 어린이는 "사소한 일이더라도 누군가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이번 행사에 우리학교 친구들이 즐겁게 참여해 주어서 기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친구 간에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신백초 학생들로 자라나는 또 다른 발걸음이 되었다. 2학기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