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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중 스승의날 기념 사랑나눔회 장학금 지급

 

 충북 제천중학교 교원 장학회인 '사랑나눔회'가 17년째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스승의 날을 맞아 본보기가 되고 있다.

 

  5월 15일(월), 제천중학교(교장 이재윤) 사랑나눔회는 교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190만원을 이 학교 학생 13명에게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13명은 평소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해왔으며 이들 중 일부는 배구, 하키, 수영 등의 스포츠 활동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지난 2001년 ‘동그라미회’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사랑나눔회'는 학생들의 올바른 품성 함양과 실력 향상을 위해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제천중학교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현재 42명이 장학회원으로 가입해 제자 사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회’는 결성 후 17년 동안 210여 명의 학생에게 2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자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함으로써 학교가 추구하는 ‘섬김과 지성이 어우러진 행복한 학교’를 형성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민철홍 학생은 "선생님들의 추천으로 장학생이 된 것이 너무 기쁘며 앞으로도 학교 생활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후배들에게도 선생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나눠줄 수 있는 학생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이재윤 교장은 “점점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세태 속에서 앞으로 사회에 나갈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넓은 마음으로 주변에 덕을 베풀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라며 “16년 째 이어온 선생님들의 나눔이 장차 학생들의 나눔과 배려 실천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사랑나눔회의 본질적인 취지를 지킬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