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일고등학교에서는 2017.4.10. 베스트프렌즈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베스트프렌즈는 일반 학생들 중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교 생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 학생들로서 31명으로 이루어졌다.
제천제일고등학교에는 35명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있는데, 이 중 통합학급에서 생활하는 학생 4명을 제외한 31명의 학생들에 대해 일반 학생들 중에서 도우미 활동을 자원한 학생들로 베스트프렌즈를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도 많고, 일반학생들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상호 원만한 교우관계 형성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김도훈 특수교육부장교사는 평소 교직원들과 일반 학생들에 대한 특수 교육 이해 제고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하여 적용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도 일반 학생들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 대한 관심을 확대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삶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게 되었다.
발대식에서 3학년 김동환 학생은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과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진정한 친구’가 될 것을 선서하였으며, 곽예은 학생은 ‘ 평소 학교 생활을 하며 특수교육 학생들을 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자원하게 되었다’며 뿌듯해 하기도 하였다.